전남도내 21개 시군 농산어촌마을권역사업 대표들은 지난2013년 05월 7일 무안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 모여 한국농산어촌마을권역협회 전남도회를 결성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던 협의체구성 논의가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농산어촌마을권역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다보니 각 권역별 노하우가 그대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협의회가 각 권역별 우수사례를 모아 전파하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협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집행부도 구성했는데 회장엔 광양 백학동권역 김재철(55) 대표가, 부회장은 신안 진리권역 정창일(41) 대표가 각각 추대됐다. 또한 감사에는 구례 효장수권역 강정순(63), 영암 남해포권역 박복용(55) 대표가 선임됐다. 협의회 구성과 함께 각 권역별 대표들은 협의회에 대한 요구사항도 봇물처럼 쏟아냈다. 유삼화 무안 월선권역대표는 “모든 사업에 사업단의 소득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사업이 제대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진도 동녘마루 박재인 대표는 “현재 사업 3년차를 맞고 있는데, 각종 사업 시설을 위한 부지선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했지만 예산지연으로 아직도 건물하나 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철 신임회장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등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 사업장별 특화된 사업이나 성공노하우 등을 전파해 성공적인 개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