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인성학교 현장점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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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17-06-12 11:45본문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의 합동 현장점검이 2017. 05.31~6.9(기간중 6일)까지 시행되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도별 2개 지구 총 16개 지구 점검에 협회에서도 참여하여 함께 점검을 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2016년까지 총 110개 지구가 지정되었고, 이 지정된 농어촌인성학교는 타 체험휴양마을이나 권역과는 차별화 되어야 하기에 과연 현장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차별화 하고 있는지, 농어촌인성학교가 나아갈길은 어떤 길인지를 알아보고자 함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의 농어촌인성학교에 대한 정책방향은 그동안 지정된 농어촌인성학교가 스스로 활성화 방안을 찾고, 농어촌인성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마을(권역)은 정책적으로 홍보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것이며,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외부의 힘만을 바라는 마을(권역)은 퇴출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점검을 통해 그 기준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잘 되는 마을(권역)은 잘 될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었고, 부진한 마을은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처음 마을사업을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체험객을 맞이했을때 그때는 모든분들이 희망에 차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농어촌인성학교 지정을 준비할때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농어촌인성학교에 거는 기대도 있을것이고, 포부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희망이 절망으로 변했을수도 있습니다.
발전이(매출액이겠지요) 느린 탓에 지쳤을 수도 있습니다.
주민들의 조급함에 덩달아 조급해 지셨을수도 있습니다.
농식품부, 교육부, 해당 시군의 지원이 없어 화가 났을수도 있습니다.
협회의 무능함에 답답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남의 탓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변해야 상대를 변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본 성공한 마을의 공통점은 하나였습니다.
사람...
지역에 미쳐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
사람이 답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다 같이 지역을 위해 다시 한번 만 더 열정을 불살라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농식품부와 교육부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협회에서도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고, 정책제안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으니
현장에 계신 위원장님 사무장님께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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