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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갈길 먼 마을기업 육성사업 -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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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53회 작성일 15-01-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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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꼽힌다. 이윤 창출에 앞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가치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의식개선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함창모 충북발전연구원 박사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현장 밀착형 단계적 접근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pp_381121_1_1422166576.jpg 
5147_icon_box_m.gif충북발전연구원 함창모 박사.

함 박사는 "마을기업 선정단계에서 갈등관리 프로그램이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공동체는 이윤 창출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목표 공유, 학습, 의사결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본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먼저"라고 설명했다.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기업이 노령화라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결속과 참여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얘기다.

함 박사는 "농촌지역에는 마을기업을 원활히 이끌어갈 리더가 없다"며 "리더에 의해 이끌려가는 조직도 없을뿐더러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만한 중재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마을기업 선정단계에 필수로 갈등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돼야 하고, 의사결정이나 원활한 중재, 조정 교육 등이 중간지원조직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함 박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교육, 컨설팅에 대한 한계도 지적했다.

함 박사는 "북부와 남부지역에 있는 마을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밀착형 컨설팅이 중요한 시기인데도 전문가 집단이나 중간지원조직의 활동과 예산은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때문에 예컨대 남부출장소와 북부출장소 등에 사회적경제를 지원할 수 인력을 파견하는 등의 근거리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시도해야한다"며 "문제는 공간과 비용인데, 앞으로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함 박사는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대해서는 "착한 소비문화 촉진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며 "결국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판단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등 시장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생산의 규모화도 필요하다"며 "일생산량, 월납품량 등을 일정하게 맞출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제의했다.

끝으로 함 박사는 지역사회의 관심 없이는 마을기업의 활성화는 요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함 박사는 "도 단위, 기초단체 단위의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며 "업종별, 지역별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꾸러미 상품 개발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기업 위주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만이 아니라 지역의 중견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심지의 아파트 혹은 동 단위 로컬푸드 형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충북일보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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